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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차 합격수기	등록일	2021-04-29
이번 관세사 1차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제가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과목별로 간단히 얘기해보려 합니다. 우선 관세법의 경우 암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암기를 위해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정리를 아무리 잘해도 암기가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게 가장 뼈저리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최근에는 공고사항이나 기재사항 등 지엽적인 부분의 문제도 나오는 편이니, 모든 부분에 대한 암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기출을 자주 풀되 보기를 꼼꼼하게 읽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역영어는 비교적 수월하게 수강하였습니다만, 복습을 소홀하게 하다보니 영어본문에 익숙치 않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개정된 인코텀즈와 ucp, cisg 외에도 각종 협약의 영어원문을 바탕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강사님께서 신용장 거래도를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시는데, 한 번 제대로 꼼꼼히 그려두시고 추가로 배울 때 마다 은행이나 케이스들을 추가하시면 2차 공부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소세는 2차 과목이 아니므로 강의 듣고 별도 정리 없이 기출을 풀었습니다. 암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시험 2주전 부가세만 깜지쓰듯이 중요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모의고사 풀면서 틀렸던 부분들을 깜지에서 밑줄쳐가며 다시 외웠습니다. 1차 법과목은 결국 꼼꼼한 암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회계는 기본이론강의만 2회 수강했습니다. 확실히 2회독을 하니 1회독 때 꼼수로 풀거나 이해 못한 채로 겨우 넘겼던 것들을 이해하면서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이해만 하면 안되고 바로 기출이나 연습문제를 풀며 문제 푸는 방식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저는 이렇게 이론을 이해하고 회계학에 어느정도 자신감 붙자마자 개인적인 일이 터져서 시험 3주 전에 3일을 내리 쉬었습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풀이에 적용시키는 과정이 지연되어 문제푸는 방법을 거의 다 까먹었고, 안그래도 힘들었던 시기에 더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요행히 찍은 문제들 중에 맞는 문제 덕분이었습니다. 버릴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복습차원에서 문제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단치 않은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세사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합시다!

1차 시험 합격 후기

2021 관세사 1차 합격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