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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제39회 관세사시험 합격수기 등록일 2022-10-30

I.서

안녕하세요. 39회 관세사시험을 합격한 김기현이라고 합니다.
저의 총 수험기간은 전업을 하다가 직장과 병행을 동시에 하다가 일정치 않아서 공부만을 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총 4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합격 발표일에 당연히 떨어졌겠지하고 별 기대도 안한채로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2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라는 알림 문자를 받고 도서관에서 뛰쳐나와 펑펑 울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한 공부방법을 생각을 더듬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수험생 여러분이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II.공부방법

(1) 합격의 주요 요인 '절실함'
누군가가 만약에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면,관세사 공부를 하려는 이유에 있어서 스스로 자신에게 '절실함'이 있는지 물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관세사시험은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4년정도까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기본과정을 등록을 하고 학원을 가보면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배우려는 열의가 넘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특히 모의고사를 끝까지 빠짐없이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은 관세사가 반드시 되야 하는 이유를 자신이 찾지를 못하여 그 절심함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가 다른 수험생보다 많았고 반드시 합격해야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붙지 않아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체력관리

하루 10시간 전후로 공부를 하다보면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초반에 체력관리에 실패했는데, 공부의 절대량만 확보하기 위하여 공부가 되지 않아도 눈으로만 보고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어도 계속 앉아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도 풀지를 못하여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나중에는 2년동안 8kg이 넘게 빠지고 편두통, 위장병에 시달리고 기력도 쇠하여 공부할 힘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체력관리에 보다 힘을 써서 보양식도 의도적으로 챙겨먹고 일주일에 한번은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을 해서 슬럼프도 오지 않고 더욱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반드시 공부한 후에는 책을 덮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책을 보지 않았을때 공부한 것이 생각이 안난다면 반드시 그부분을 다시 공부를 해야 합니다.

(3) 1차 시험

1차 시험은 관세법,무역영어,회계학,내세법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시험의 관세법이 2차시험에도 있고, 1차시험의 무역영어가 2차시험의 무역실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동차를 목표로 공부하시는 분은 관세법 및 무역영어를 2차시험과 같이 준비하고 회계학 및 내세법은 2차 시험과 별도의 과목이기 때문에 따로 구분해서 전략을 세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회계학을 제외한 3과목은 기본서는 생략하고 문제풀이책 한권씩을 선정하여 1차시험 2개월전부터 반복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회계학은 시험이 시작하기 6개월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스터디원 3명이 2문제씩 문제를 보내고 하루뒤에 문제 푼것을 카톡으로 찍어서 보내는 방식으로 매일 6문제씩 풀었습니다. 회계학은 휘발성이 강하고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과목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시험 한달전에 이패스 관세사에서 들은 '말문제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2차 시험

가. 관세법
법령을 중심으로 처음에는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하였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두문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관세법은 특히 3년차가 되기까지 개념이 잡히지 않았는데 목차노트를 쓰면서 부터 실력이 쌓인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며 공부하면 내용이 누락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체계적으로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세법을 계속 공부하면서 지식이 쌓이지 않는 다는 느낌을 가지는 수험생분들은 목차노트를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패스 관세사의 안준호 강사님이 꼼꼼하게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 관세율표
호의 용어는 두문자를 써서 외우고, 주규정은 일단 최대한 이해하고 두문자를 딸 수 있는 것은 따서 외웠습니다.
해설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85류의 호의용어 두문자 예시:발발부변 자일축 진가면 시조휴노용열폰마음 영부솔 평송무수모부교신 축저인개개보부필관반집기 절탄애절 부웨)

다. 관세평가
법령집은 따로 시간을 두고 외우고, 모의고사 문제를 구하여 해설지를 필사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법령을 아무리 잘 외우고 있더라도 어떤 사례에서 어떤 법령을 적용시켜야 되는지를 모른다면 무의미 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례 중심으로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협정이나 판례는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처음 몇번만 보고 나중에는 과감하게 스킵하였습니다.

라. 무역실무/대외환
3대협약은 암기를 먼저하고, 다른 무역실무 부문은 이해를 해야 되는 부분이 많아서 가능하면 여러 강사분들의 책을 구입하여 다독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대외무역법 및 외국환거래법은 이패스 관세사의 김혜진 관세사님 강의를 수강하여 반복적으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더군다나 이패스 동영상 강의의 좋은점이 무엇이냐면 거의 무한반복하여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타학원에 비해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III.결

수험기간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통의 연속으로 몸과 정신이 지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시일내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필연적인데 합격수기를 보며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내며 그 시행착오의 기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만약에 안된다면 공부방법을 조금씩 바꿔보고 여러시도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두번 시도에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절실함을 갖고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관세사 합격만이 인생의 합격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여러 어려움과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합격을 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큰 성취감을 가질 수 있고 전문자격사로서의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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