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험을 전반적으로 최대한 볼 수 있는대로 열심히 본 느낌이라 세세하게 살펴보지 못해서 간략하게만 후기 남깁니다.관세법의 경우는 무난한 듯 나오는 것 같으면서도 대충 하고 넘긴 부분에서 뒤통수를 맞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법이 너무 방대하게 느껴져서 처음에 압박감을 많이 느껴서 뒤로 미루다가 부랴부랴 정리했는데 역시 자주 보고 복습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을 신경쓰다가 놓치기 쉬운 과목인 것 같아서 최소한 해야할 수준은 꾸준히 하면서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FTA특례법의 경우도 그냥 넘기지 말고 확인해서 예상밖의 타격을 최대한 대비하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충분하게 준비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무역영어는 저번에 예상하지 못했던 항공조약에 대비해서 이번에도 출제 범위가 더 넓어지나 했는데 다행이 항공조약은 나오지 않았고 기본이 되는 주요 협약들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본 조약은 꾸준히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효과적이었던 방법으로 한글 번역을 먼저 읽고 영문은 읽는걸 추천합니다. 한글 번역된 내용을 이해하고 그 뒤에 영문이랑 연결해서 이해하니까 마냥 영어에 매몰되지 않고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조약에 있는 내용이 그대로 나오는 식이라서 충분히 조약을 자주 접하면 문제에서 눈에 띄게 되더라고요.내국소비세법은 분명 마지막까지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막상 시험을 볼때 뭐가 정답인가 고민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예시 지문이 긴게 많았던 것 같고 또 아는 것과 모르는 게 확실하지 않으면 풀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정된 사항은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부분에서 나온 덕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다 보고나서 어려웠다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회계학은 저번 시험에 과락을 했기에 엄청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간은 촉박하다고 느꼈지만 확실하게 기본만 알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특히 강사님께서 말 문제특강으로 해주셨던 부분에서 말 문제가 나오기도 했고 이해한 걸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회계학은 기본강의를 잘 따라가고 이해한다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부분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학보다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틀을 알고있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2차를 준비하는 중인데 여전히 1차때 공부한 내용이라도 막연한 부분이 있고 좀 더 공부해둘 걸 싶은 느낌도 있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